오늘날 인공지능은 단순한 계산 도구를 넘어, 인간과 거의 구분하기 힘든 수준의 언어 구사력과 사고 체계를 갖추어가고 있다. 이제 AI는 인간의 지적 과제를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정서와 감정의 영역까지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래 사회에서는 이러한 AI가 인간과 더욱 긴밀히 연결되기 위해, 기계적인 형태를 벗어나 생물적인 디자인을 두른 다양한 기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인간의 감정 케어를 돕고 정서적 동반자로 자리하는 새로운 존재로 기능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LUMORA이다. LUMORA는 빛과 진동, 리듬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을 조율하고 집중을 돕는 미래형 감정 조절 기구이다.